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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TH 이격률 2% 정도로 축소

 

 이더리움과 stETH의 가격 이격률이 최대 7%에서 2% 정도까지 축소되었다. 원래 이더리움과 1:1 교환이 가능해야 할 stETH의 가격이 이격 되기 시작한 것은 테라 사태로 인한 셀시우스 등의 대형 기관들의 유동성 문제가 주원인이었다. 테라사 테로 담보가치의 큰 피해를 입은 대형 기관들이 청산을 피하기 위해 stETH를 시장에 내다 팔기 시작했고, 이더리움과 등가의 가치를 가진 stETH의 가격이 이더리움 보다 하락한 것이다. (본래 stETH는 이더리움 2.0이 가동되어야 ETH로 1:1 교환이 가능하다. 따라서, 그 이전에 현금화하기 위해서는 시장에 내다 파는 수밖에 없다) 그리고 이러한 유동성 문제는 인출 중지, 부채상환 불가, 강제 청산, 파산 등의 파급효과를 몰고 왔고, 결과적으로 암호화폐 시장 전체가 주식시장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더 강하게 하락하는 원인이 되었다.

 

stETH의 이격율이 줄어들었다는 것의 의미

 그런데 이런 이격율이 사라지고 있다는 것은 대형기관들의 유동성 문제가 서서히 해결되고 있다는 뜻으로 해석해도 충분할 거 같다. 더 이상 stETH를 팔 필요가 없어진 것이다. 물론 이 해결이란 게 전부 원만하게 해결된 것은 아니다. 셀시우스와 3AC 같은 굵직한 암호화폐 고래들이 파산신청을 했다. 하지만 결과만 따지고 보면, 파산을 하던 청산을 당하던 어쨌든 과도하게 설정된 담보와 부채들이 해결이 되고 있다는 뜻이 된다. 최근 암호화폐 시장의 반등도 이러한 과다 레버리지가 해소되는 디 레버리징의 결과라고 보인다. 

 

암호화폐 시장의 향방은?

 물론 그렇다고 해서 암호화폐 시장이 갑자기 상승분위기로 돌아설 것이란 기대는 어렵다. 거시적인 경제환경이 여전히 불안하기 때문이다. 또한 주식시장과의 연관성도 아직 큰 상태이기 때문에 당분간은 주식시장과 동조되어 움직일 가능성이 크다. 하지만 이런 전반적인 상황을 이해하고 있다면, 암호화폐 시장의 급격한 변동성에서도 조금 더 깊은 시야로 시장을 바라볼 수 있게 될 거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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